(서울=포커스뉴스) 오리온은 스윙칩의 4월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늘어난 40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오리온은 최근 출시된 '스윙칩 간장치킨맛'의 인기가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제품은 4월 한 달 동안 200만개를 판매하고, 2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비교적 단기간 내 스낵 시장에 안착하는 데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스윙칩 간장치킨맛은 국민간식으로 손꼽히는 간장치킨 특유의 풍미를 살려 제과 시장에 '요리맛 스낵' 트렌드를 불러 일으킨 것으로 평가받는다. 맥주 안주로도 잘 어울려 젊은층 사이에서 특히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에 판매되고 있는 '볶음고추장맛' 역시 2003년 출시 이래 꾸준하게 사랑 받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소비자의 기호가 보수적인 편인 식품업계에서 신제품이 단기간 내 시장에 안착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소비자 트렌드에 맞으면서도 독특한 상품을 내놓은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오리온은 2016년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6606억원, 영업이익 118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 각 5.5%, 11.3% 증가하며 실적 호조를 보인 바 있다.<사진제공=오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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