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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에 한중만화영상체험관(CHINA-KOREA CARTOON EXPERIENCE CENTER)이 문을 연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오는 25일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 문화창의산업단지 내 C6건물 1층에 위치한 약 800㎥ 규모의 한중만화영상체험관을 개관한다고 19일 밝혔다. 한중만화영상체험관은 한중만화콘텐츠의 체험형 전시공간으로 중국 즈푸구 인민정부 자체예산 약 8억여 원을 들여 설립했다.
한중만화영상체험관에는 키오스크, 영상 모니터, 대형 미디어월, 디지털 스케치북 등 한국 웹툰의 강점인 역동성을 잘 표현해낼 수 있는 다양한 미디어 구현장비가 갖춰졌다. 단순한 정보전달이 아닌 공간 속 동선에 만화를 즐길 수 있는 체험을 극대화한 체험형 전시공간과 한국 만화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살펴볼 수 있는 라이브러리가 구축됐다.
한중공동프로젝트 사상 처음으로 설립된 중국 만화관련 전시관인 한중만화영상체험관은 한국 만화콘텐츠의 중국진출 전초기지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나아가 한국 만화·애니메이션 콘텐츠의 중국 진출 디딤돌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진흥원은 25일 개관식과 더불어 한중 양국 간의 만화·애니메이션 콘텐츠에 대한 미래 비전을 논의하는 '제1회 한중문화콘텐츠창의포럼'을 개최해 만화 콘텐츠 IP에 대한 논의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는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태양의 후예' 제작사 NEW의 중국 지사장이자 화책합신문화전파유한공사 총경리인 김형철 지사장이 기조발제를 통해 한국과 중국의 문화콘텐츠의 성공적인 합작에 대한 모델을 제안할 예정이다.
한편 개관식 전날인 24일 개최되는 비즈니스 교류회에는 총 19개 국내기업과 다수의 현지기업이 참여해 구체적인 한·중 문화콘텐츠 협력 방안에 대해 네트워크를 진행한다. 또한 한·중 각 7개 기업 등은 한중 문화콘텐츠 피칭쇼를 통해 기업을 소개할 예정이다.오는 25일 개관을 앞둔 한중만화영상체험관 가상 이미지.<사진제공=한국만화영상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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