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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2015년 서울시 행정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보육시설에 대한 시민의 만족도가 서울시 행정서비스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인 닐슨컴퍼니와 미디어리서치, 월드리서치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시민 2만416명을 대상으로 '2015년 서울시 행정서비스 만족도 조사'는 실시했다.
서울시는 19일 발표한 이번 조사에서 7개 분야(일자리센터·보육시설·환경·민관협력·정보공개·민생경제 지원·전자민원) 중 보육시설이 77.9점으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 조사(80.7점) 보다 2.8점이 하락한 수치다.
서울시는 2014년 세월호 사건 등을 통해 '안전' 분야에 대한 중요도는 큰 폭으로 상승(6.9%p)한 반면 만족도는 하락(4.5점)한 것이 주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시 소재 전체 어린이집(6598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어린이집 시설관리 전문가'를 채용해 지속해서 안전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보육시설은 국공립, 민간·가정 어린이집 이용 부모 3000명을 대상으로 △시설 및 환경 △안전 △건강 및 영양 △보육교사 △보육 프로그램 △운영 및 관리 등 6개 항목을 조사했다.
그 다음으로는 일자리센터(75.1점), 민·관협력(74.3점), 전자민원(69.9점), 환경(64.9점), 정보공개(62.3점)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자리센터의 '상담내용 및 품질' 중요도는 2013년 조사(12.8%)보다 12.0%p 증가한 24.8%로 조사됐다.
이에 서울시는 상담품질을 높이기 위해 상담인력에 대한 직무 심화교육(40시간)을 실시하고, 전담상담사 지정 등으로 맞춤형 취업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환경분야에 대해서는 하수구 관리 중 악취를 줄이기 위해 정화조 악취저감 시설 의무설치 기준을 신규 정화조뿐만 아니라 기존 정화조까지 확대·강화하는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도심 10개 지역을 중심으로 악취저감 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마채숙 서울시 평가담당관은 "올해 서울시 행정서비스 만족도 조사결과를 통해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게 나타난 분야는 지속 관리하고 개선해나가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며 "행정은 시민에서 출발해야 하는 만큼, 시민의 불편을 꼼꼼히 챙겨 시정 전 분야에서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1999년부터 매년 사회적 이슈와 관련이 있거나 시민생활과 밀접한 행정서비스 분야를 10개 안팎으로 선정해 만족도를 조사하고 있다.(서울=포커스뉴스)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아이코리아에서 열린 '보육교직원 결의대회'에 참석한 보육관계자들이 발대식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16.05.09 이승배 기자 <표제공=서울시청><표제공=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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