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곽도원, 천우희, 구니무라 준, 그리고 나홍진 감독이 웃었다.'곡성'이 개봉 7일 만에 300만 누적 관객수를 돌파한 소식에 대한 기쁨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7일 '곡성'은 301만8617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5월에 개봉한 역대 개봉작 중 최단시간 300만 관객수를 돌파했다. '곡성' 전의 5월 개봉작 300만 관객수 돌파 최단 기록은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2007년)가 세운 11일이었다.
'곡성'에 대한 극과 극 반응은 여전히 뜨겁다. 관객은 최저점과 최고점을 오가며 입소문을 퍼트리고 있다. 극찬과 비난이 오가는 영화에 대한 궁금증은 극장을 찾는 발걸음으로 이어지고 있다. 19일 현재 주말 예매율은 40.8%(오전 8시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곡성'의 300만 돌파 소식에 프랑스 칸에서 나홍진 감독과 배우 곽도원, 천우희, 구니무라 준이 손글씨를 들고 서있는 인증사진을 보내왔다. '곡성'이 '제69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되며 현지를 찾은 네 사람이다. 곽도원은 "감사합니다. 삼백만", 천우희는 "완전 감사, 삼백만", 그리고 일본배우 구니무라 준은 프랑스 칸에 맞게 "MERCI(프랑스 말로 감사하다는 뜻) 300M"이라고 손글씨로 적었다. 슈트 차림의 이들은 손글씨를 들고 다를 한 손으로는 숫자 3을 만들며 관객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곡성'은 외지인(구니무라 준 분)이 나타난 뒤 마을에서 벌어지는 괴이한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마을경찰 종구(곽도원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여기에 천우희는 유일한 목격자 무명으로, 황정민은 무속인 일광으로 등장한다. 현재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곡성'의 메가폰을 잡은 나홍진 감독과 배우 곽도원, 천우희,구니무라 준이 300만 관객수 돌파 소식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제공=이십세기폭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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