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존 테리가 소속팀 첼시에 한 시즌 더 머물게 됐다.
첼시는 18일 오후(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테리와의 연장계약 소식을 전했다. 이번 연장계약을 통해 테리는 2016-17 시즌까지 첼시에서 활약하게 됐다. 당초 첼시와 테리의 계약기간은 올시즌을 끝으로 종료되는 상황이었다.
테리는 재계약을 마친 이후 "팀에 잔류할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이어 그는 "다음시즌 새로운 감독 하에서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장계약을 통해 테리는 14세 때부터 이어온 첼시와의 인연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테리는 1998년 첼시 성인팀에서 데뷔해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우승은 물론 4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5번의 FA컵 우승 그리고 3번의 리그컵 우승을 경험했다.
테리는 애초부터 첼시와의 연장계약을 원했다. 하지만 첼시가 이에 대해 다소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재계약 협상은 진전을 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중국 슈퍼리그에서 거액의 영입 제의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테리가 다음시즌까지 팀에 잔류하는 것이 결정됨에 따라 타리그로의 이적설 역시 잠잠해질 전망이다.<런던/영국=게티/포커스뉴스> 첼시 존 테리가 5월16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홈경기에서 관중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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