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묻지마 살인' 강남역 10번출구 애도물결 동참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18 19:3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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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생엔 부디 같이 남자로 태어나요. 슬프고 미안합니다"

(서울=포커스뉴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8일 오후 강남역 10번 출구에 마련된 '묻지마 살인' 피해자 애도 현장에 방문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7시30분쯤 자신의 트위터에 "강남역 10번 출구 벽면은 포스트잇으로 가득했습니다. 다음 생엔 부디 같이 남자로 태어나요. 슬프고 미안합니다"라는 글을 남겨 피해자에 대한 애도의 뜻을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7시10분쯤 한 트위터리안이 문재인 전 대표가 해당 현장을 찾은 모습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트위터리안은 "현재 강남역 10번 출구에 문재인 대표님. 주위에 보좌관 없이 혼자 저렇게 계시네요. 갑작스레 악수하고 저 완전 흥분 중. 많은 분들이 꽃과 포스트잇 쓰고 계시다"는 글과 함께 문 전 대표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현재 강남역 10번 출구에는 피해 여성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으며, 더불어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국화꽃과 포스트잇 쪽지들이 가득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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