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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고심 |
(서울=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18일 광주에서 조우했지만 별다른 대화도 나누지 않는 등 냉랭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문재인 전 대표와 김종인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망월동 국립묘지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장에서 만났지만 서로 짧게 인사만 나눈채 대화를 전혀 하지 않았다.
특히, 이들은 이한열 열사 묘역 앞에서 참배를 할 때에도 지척에 위치해있었지만 별다른 접촉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는 지난달 총선 직후 회동의 후유증 때문으로 풀이된다. 두 사람은 4월22일,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고자 만났고 대선까지 전략적 제휴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지만 오히려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말았다.
오는 8월 말 또는 9월 초에 열릴 더민주 전당대회와 내년 대선을 앞두고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양상으로 흘러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3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거행된 18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5·18민주묘지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생각에 잠겨 있다. 2016.05.18 양지웅 기자 5·18민주화운동 36주년 기념식이 거행된 18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5·18민주묘지에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미소짓고 있다. 2016.05.18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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