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안의 콘서트 홀 '온 스테이지(ON STAGE)' 시스템
(서울=포커스뉴스) "브랜드 파워보다는 혁신적 기술이 중요하죠. 원음 그대로의 소리를 충실하게 전달해주는 음향 시스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고집한 오디오 사운드인 '렉시콘'측의 설명이다. 렉시콘은 시장점유율 1% 미만인 브랜드.
제네시스가 톱 음향 브랜드를 제치고 굳이 렉시콘을 선택한 그 배경과 호기심을 풀기위해 진나 13일 서울 강남역 인근 현대자동차 강남 오토스퀘어점을 찾았다.
프로페셔널 오디오와 컨슈머 오디오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렉스콘’ 오디오 사운드 시스템은 제네시스에 특화된 브랜드란 게 현장 직원의 설명이다. 제네시스 1세대부터 연을 맺어 DH에 이어 EQ900까지 설계 단계에서부터 함께했다는 것.
특히 BMW, 벤츠, 아우디, 재규어, 페라리 등을 능가하는 ‘퀀텀 로직 서라운드(QLS)’ 가운데 '온 스테이지(ON STSAGE)' 모드는 제네시스 EQ900에만 탑재된 세계 최초의 기술이란 설명이 뒤따른다.
현장에서 체험한 EQ900의 음향은 고음을 담당하는 트위터와 중, 저음을 담당하는 미드레인지의 긴밀한 거리를 유지하여 최상의 음향을 차량내 모든 위치에 전달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각 스피커의 배치 및 정밀한 사운드 튜닝을 보면 제네시스 EQ900의 자체 디자인에도 자연스럽게 통합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기존 에쿠스보다 50mm 증대된 250mm서브우퍼를 통해 보다 뛰어난 저음 영역이 재현된다.
제네시스 ‘온 스테이지 모드’는 일반모드, 관객모드, 무대모드 총 3가지 모드다.
이는 퀀텀 로직 서라운드와 조화를 이뤄 오디오 관객모드는 마치 가수 또는 악기가 콘서트 객석 위치한 듯 입체 음향 제공하며 무대모드는 콘서트 무대 위 한가운데에서 청취하는 듯 한 입체 음향을 제공한다.
제네시스에 탑재된 퀀텀 로직 서라운드는 각 악기별 위치를 하나하나 구분하여 콘서트홀에 와 있는 듯 한 완벽한 서라운드 음향을 제공하는 하만의 독자기술.
원음을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왼쪽과 오른쪽에서 들려오는 소리만 구분하는 일반 스테레오 기술과 달리 음악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소리를 최소 단위로 분석하고 재해석한 후 서라운드 음향으로 구성한다는 것이 렉시콘 개발자의 설명이다.
고재균 하만코리아 부장은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와 렉시콘 브랜드는 신차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협업을 통해 진행되지만 오디오 시스템에 대해서는 어느 브랜드와 공유하지 않는다”며 “제네시스 오디오 시스템 개발을 위해 남양연구소 청취실에서 12시간 이상의 음질을 찾기 위해 현대차 측과 노력을 기울인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원음 그대로의 음향 재현’을 모티브로 최고의 오디오 사운드 시스템을 선도하는 렉시콘이 제네시스 브랜드와 협업에 성공하는 이유는 단 하나다. 양사 모두 각 분야에서 최고를 자부하는 기술 때문이다.
제네시스 EQ900이 최고의 감성 품질과 인간 중심의 혁신의 기조 아래 탄생한 플래그십 세단이라면 렉시콘은 지난 40여년간 프로페셔널 오디오 및 오디오 산업 현장에서 축적된 세계 최고의 음향기술을 프리미엄 카 오디오 분야에 적용 계승한 브랜드다.
제네시스와 렉시콘이 표방하는 브랜드 방향성이 맞아 떨어진 것으로 해석된다.서울 강남역 인근 현대자동차 강남 오토스퀘어점. 제네시스 EQ900에 탑재된 렉시콘 스피커를 체험하고 있는 내방객들.focus.co.kr제네시스에 특화된 오디오 시스템 '렉스콘'. 제네시스 1세대부터 연을 맺어 DH에 이어 EQ900까지 설계 단계에서부터 함께했다. focus.co.kr제네시스에 특화된 오디오 시스템 '렉스콘'. 제네시스 1세대부터 연을 맺어 DH에 이어 EQ900까지 설계 단계에서부터 함께했다. 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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