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 관광수장 한자리에…'지속 가능한 관광' 논의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18 11: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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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 문체부 제2차관, 17일부터 20일까지 베이징 방문
△ 국무회의 결과 브리핑

(서울=포커스뉴스) '제1차 발전을 위한 관광국제회의(First World Conference on Tourism for Development)'와 '제7차 티20(T20) 관광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중국 베이징에 방문한다.

오는 20일 열리는 '티20(T20) 관광장관회의'는 지난 2009년 '제18차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총회'에서 창설된 주요 20개국 관광장관들의 모임이다. 관광산업의 위상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관광 분야에서 국제적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제1차 발전을 위한 관광국제회의'는 올해 주요 20개국 의장국인 중국이 5월19일 '중국관광의 날(China Tourism Day )'에 맞춰 유엔세계관광기구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다.

제7차 티20 관광장관회의도 이번 회의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는 덴마크, 아르헨티나, 체코 등 70여 개국의 정부 고위관계자와 유엔 등 국제 및 지역기구 대표, 데이비드 스카우실 세계여행관광협회(WTTC) 회장, 크리스토퍼 로드리게스 영국 관광청장 등 관광 분야 전문가 등 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두 회의를 아우르는 주제는 '지속 가능한 관광'이다. 김종 제2차관은 '제1차 발전을 위한 국제관광회의: 정상회의'에는 발표자로 '제7차 티20 관광장관회의'에는 토론자로 참여해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한 우리 정부의 정책 방향과 그 사례를 알릴 예정이다.

김종 제2차관은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관광산업이 양적 성장에서 질적 향상으로 전환되는 것을 앞둔 시점에서 정부의 정책 방향을 '지속 가능성'에서 찾아야 한다"라며 "관광산업이 경제 성장과 발전을 촉진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과 연관 산업들의 포괄적 개발을 촉진하는 효과적인 도구로서의 역할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정부뿐만 아니라 민관 협력도 중요하다"라고 밝힐 예정이다.

또한 김종 제2차관은 오는 19일 중국 국가여유국 고위급과 한중 양국 관광시장 질적 개선을 위한 공동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중국 현지 관광 홍보와 유치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2016 한국 관광의 해' 및 베이징 주중 한국문화원 개원 9주년 기념행사인 '한중문화관광교류 주간 개막행사'에도 참석해 베이징 외국어 대학교를 비롯한 중국의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국 관광을 홍보할 예정이다.(서울=포커스뉴스)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지난 2월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회 국무회의 결과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조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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