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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현대자동차의 싼타페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차량 충돌 시험 결과, 가장 높은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2016 Top Safety Pick plus)'를 획득했다.
18일 현대차에 따르면 IIHS가 2017년형 싼타페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시험에서 싼타페는 IIHS 주관하는 테스트에서 처음으로 최고 안전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조사에서 싼타페는 △전면 충돌(moderate overlap front), △측면 충돌(side), △지붕 강성(roof strength), △머리지지대 및 좌석 안전(head restraint, seat), △스몰 오버랩(small overlap front)의 5개 충돌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우수(good)평가를 받았다.
이어 △전방 충돌 회피(for front crash prevention) 장치 평가에서도 '최우수(Superior)' 평가를 받아 IIHS가 최고의 안전 차량에만 부여하는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획득했다.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는 5개 충돌안전 평가에서 모두 우수를 획득하고, 전방 충돌회피 평가에서는 기본(Basic) 이상 등급을 획득한 차량에 한해 주어진다.
과거 싼타페의 경우 충돌 테스트 중 가장 까다롭기로 유명한 '스몰오버랩' 평가에서 '보통(Marginal)' 등급을 받아 고전했다. 하지만 지난해 국내 시장에 '싼타페 더 프라임'을 출시하면서 차체 보강재를 확대 적용하고, 차체 구조를 개선하는 등 스몰오버랩 평가에 대응한 것이 좋은 결과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스몰오버랩 테스트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에서 실시하는 정면 충돌테스트 중 하나로 차량의 전면 25%를 5피트 높이의 장애물과 약 64㎞ 속도로 충돌시켜 안전성을 평가한다. 실제 사고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유형의 사고와 유사한 방식으로 측정된다.
현재까지 현대차 제네시스, 쏘나타, 투싼을 비롯 기아차 쏘울, 쏘렌토, 카니발, K5 등 주력 차종들이 IIHS로부터 ‘탑 세이프티 픽’ 이상의 평가를 받았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출시한 신차가 연이어 충돌 테스트 결과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며 "명실공히 안전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과 상품성을 갖춘 만큼 판매 확대는 물론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현대자동차 싼타페 <사진제공=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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