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그룹홈 아이들 지원위해 '디딤씨앗통장' 전달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18 10: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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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소 후 아이들의 학자금·취업·주거 마련 등 초기비용 지원

(서울=포커스뉴스) 태광산업은 지난 2013년부터 모아온 '디딤씨앗통장' 후원금 1억원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아동공동생활가정(그룹홈)'에 전달하는 기념식을 지난 17일 가졌다.

18일 태광산업에 따르면 이날 전달식에는 홍현민 태광산업 대표이사와 정구훈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상근부회장, 안정선 한국청소년그룹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태광산업은 지난 13년 5월부터 그룹홈(복지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이 일반가정 같은 주거환경에 살 수 있도록 만든 소규모 보호시설)에 거주하는 아이들의 자립을 돕기위해 본사 임직원의 60% 이상이 디딤씨앗통장에 자발적으로 가입해 후원하고 있다.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아동이 사회 진출시 학자금·취업·주거 마련 등에 소요되는 초기비용 마련을 위해 후원자와 국가가 일정 금액을 같이 적립해 지원하는 복지사업이다.

태광산업은 앞으로 후원 대상자를 본사뿐 아니라 공장에서 근무하는 임직원까지 확대해 2019년까지 3년간 1억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기념식 이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내 인생 최고의 사진(인생사진)' 행사를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전문사진작가가 후원 임직원과 그룹홈 아이와의 사진을 각각 촬영했다. 촬영된 사진은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사진첩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만 18세가 되면 퇴소해야 하는 그룹홈 아이들은 퇴소 후 거취나 취업 등 생계문제로 많은 고민을 하는데, 이번 후원금으로 조금이나마 아이들의 걱정을 덜고 미래 꿈을 키우는데 도움이 됐음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5일에는 그룹홈 아이들과 태광산업 임직원 아이들이 함께 하는 'EAT, PLAY, LOVE' 문화체험활동이 시작된다.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마다 그룹홈 아이들과 임직원이 함께 만나 서울 곳곳을 누비며 맛있는 먹거리와 풍경, 예술놀이, 만들기 활동을 즐길 예정이다.태광산업이 지난 17일 서울 중구 장충동 본사에서 진행한 '디딤씨앗통장 후원금 1억원 전달 기념식'에서 정구훈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상근부회장(왼쪽부터), 홍현민 태광산업 대표이사, 안정선 한국아동청소년그룹협의회 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태광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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