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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회동 결과 브리핑하는 우상호 |
(서울=포커스뉴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박근혜 대통령이 첫 약속부터 어겼기 때문에 신뢰에 금이 갔지만 원 구성을 위한 협상은 정상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공원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가보훈처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의 공식기념곡 지정 및 제창 불가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박 대통령이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기념곡 지정 및 제창은) 충분히 약속을 한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협치가 무산됐다기 보다는 '금이갔다'"며 "신뢰에 금이 갔는데 어떻게 진심으로 국정운영에 협조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 "그런 점에서 박 대통령의 성의 있는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며 5·18 기념식에서의 제창을 허용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한편,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20대 더민주 당선인 전원이 참석하는 것에 대해 "민주주의 상징인 5월 정신을 다시금 되새기는 것이 (20대 국회의) 출발점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해서 가급적 당선자 전원이 오시도록 말씀을 드렸다"고 설명했다.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박근혜 대통령이 첫 약속부터 어겼기 때문에 신뢰에 금이 갔지만 원 구성을 위한 협상은 정상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우 원내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원내지도부 회동' 결과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는 모습이다. 2016.05.13 김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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