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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불교 총부 방문한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 |
(서울=포커스뉴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7일 광주에서 영·호남 낙선자들과 만찬 회동을 가져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20대 총선 이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은 문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 충장로의 한 음식점에서 총선에서 광주전남권, 부산경남권에 출마했던 낙선자들과 만났다.
이날 만찬은 총선에 나섰다 낙선한 인사들을 위로하면서 앞으로 더욱 노력하자는 취지의 모임이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광주 서을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양향자 전 후보는 만찬 후 기자들과 만나 "'더 열심히 하자. 잘 해보자'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주에서 낙선한 전직 후보들이 "광주에 진출한 의원이 한 명도 없기 때문에 우리 당이 (광주에서) 안 보일 수 있다. 우리 당이 광주에서 더 열심히 노력했으면 좋겠다" 고 말하자 문 전 대표가 공감을 했다"고 말했다.
현안에 대한 별다른 대화는 없었다. 양 전 후보는 "호남 분위기에 대한 말씀도 없었다"며 "후보들을 위로하는 자리였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광주권에선 이용섭(광산을)·이형석(북을)·이용빈(광산갑) 전 후보자를 제외한 전직 후보자 전원이 참석했고 전남에선 신정훈(나주·화순) 등 2명의 전직 후보가 함께했다. 또 경남에선 송인배(양산갑) 권문상(거창·함양·산청·합천) 등 전직 후보자 6명이 만찬을 함께했다.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사진제공=원불교중앙총부> 2016.05.10 포커스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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