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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구하는 삼성 선발투수 벨레스터 |
(서울=포커스뉴스) 프로야구 삼성이 외국인선수 콜린 벨레스터를 퇴출했다. 올시즌 외국인선수 퇴출 1호다.
삼성 구단측은 17일 "벨레스터를 퇴출하고 새로운 외국인선수를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벨레스터는 올시즌 3경기 3패 평균자책점 8.03으로 부진했다. 지난달 21일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뒤 1군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벨레스터는 올시즌 삼성과 총액 50만달러(약 5억8600만원)을 받고 한국무대를 밟았다. 150㎞에 달하는 패스트볼에 커브, 체인지업, 싱커 등을 던지며 기대를 모았다. 벨레스터는 메이저리그 통산 88경기 8승17패 평균자책점 5.47을 기록했고, 선발과 마무리 모두 경험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구위와 제구력 모두 낙제점을 받았다. 한국야구에 적응하지 못하며 올시즌 외국인선수 중 가장 먼저 짐을 싸게 됐다.(서울=포커스뉴스)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삼성-두산 경기에서 1회말 삼성 선발투수 벨레스터가 투구하고 있다. 2016.04.15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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