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호주중앙은행(RBA)의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원화 가치는 올랐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0원 하락(원화 가치 상승)한 1173.7원에 거래를 마쳤다.
RBA 금리 인하 이슈가 진정된 영향으로 원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오늘 공개된 RBA의 5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는 금리 인하에 앞서 경제 판단을 더 기다리자는 내용의 논의가 나왔다. 이에 RBA가 추가로 금리를 더 내릴 것이라는 경계심리가 약해졌다. 호주 달러는 강세를 보였고 원화 가치도 함께 올랐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의사록 발표가 가까워시지면서 관망심리가 퍼졌다. 오는 18일(현지시간) 공개되는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시그널이 나올 예정이다.
김은헤 KR선물 “유가가 아시아장에서 48달러까지 상향 돌파했으나 RBA 금리 인하 이슈가 약화되면서 숏커버(환매수) 물량이 나왔다”며 “호주 금리 인하 기대가 수그러들면서 국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도 약화됐다”고 말했다.지난 1개월간 원·달러 환율 동향 <자료출처=네이버 금융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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