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95% "친한 친구 연애, 배 아프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17 15:34:37
  • -
  • +
  • 인쇄
듀오 설문조사

가장 부러운 스타 커플은 男 '설리-최자', 女 '이하늬-윤계상'
△ [듀오]_모델_이미지.jpg

(서울=포커스뉴스) 20~30대 미혼남녀 대다수는 친구의 연애 소식에 배 아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최근 20~30대 미혼남녀 483명(남성 216명, 여성 2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솔로의 마음을 울리는 커플'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미혼남녀 94.8%는 "친구의 연애 소식이 배 아프다"는 대답을 내놨다. 친구의 연애 소식이 가장 배 아플 때로는 남성의 경우 '친구 연인의 외모가 출중할 때'(28.7%)가 가장 많았다. 이어 '친구 연인이 부자일 때'(19.9%), '친구 연인의 성격이 너무 좋을 때'(16.2%) 순이었다.

여성은 '친구 연인의 성격이 너무 좋을 때'(25.8%), '친구 연인의 외모가 출중할 때'(21.3%), '친구 연인이 사랑꾼일 때'(20.6%)를 꼽았다.

미혼남녀의 연애 욕구를 가장 자극하는 것으로는 남녀 모두 '가장 친한 친구의 연애 소식'(35.4%)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는 '헤어진 전 연인의 연애 소식'(25.5%), '좋아하던 연예인의 공개 연애'(17.8%), '드라마·영화 속 사랑 이야기'(14.3%),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유명인의 연애 자랑 콘텐츠'(7.0%) 순이었다.

부러움을 자아내는 커플 유형으로 남성은 '외모가 출중한 커플'(36.1%)을 꼽았다. 이어 '재력 있는 커플'(29.2%), '두 사람 다 직업이 좋은 커플'(11.6%) 순이었다.

여성의 경우엔 '취미가 잘 맞는 커플'(36.7%)이 가장 많았고, '재력 있는 커플'(19.9%), '외모가 출중한 커플'(15.4%)이 뒤를 이었다.

공개 열애 중인 연예인 커플 가운데 미혼 남성의 부러움을 가장 많이 사는 커플(복수응답)은 '설리-최자'(18.2%)였다. 이어 '이하늬-윤계상'(14.8%), '구혜선-안재현'(12.5%) 순이었다.

미혼 여성들은 '이하늬-윤계상'(19.7%), '구혜선-안재현'(15.9%), '거미-조정석'(10.7%) 등을 부러운 연예인 커플로 택했다.

김승호 듀오 홍보 팀장은 "평소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의 연애 소식은 가까웠던 만큼 부러움이 클 수 있다"며 "친구에 대한 적당한 부러움이나 시기는 내 자신을 발전시키는 밑거름일 수 있으나 과할 경우 친구 관계에도 자신에게도 독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사진제공=듀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