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제다 프로젝트에 썬코어와 케이티롤 공동 진출 확정
(서울=포커스뉴스) 케이티롤은 최규선 대표이사가 썬코어와 함께 제다프로젝트에 대한 논의를 비롯한 알 왈리드 왕자의 중국 내 일정을 마무리하기 위해 출국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규선 썬코어 회장은 사우디 알 왈리드 왕자의 17년만의 방문을 주선했다.
케이티롤은 “지난 16일 방한 일정을 마치고 현재 중국 상하이에 머물고 있는 알 왈리드 왕자가 18일부터 베이징에서 중국 일정을 마무리한다”며 “이 때문에 최규선 대표이사도 출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알 왈리드 왕자의 이번 중국 방문을 통해, 제다 프로젝트와 관련된 중국 최고위 당국자와의 MOU 체결이 18일 이루어질 예정이다. 알 왈리드 왕자는 중국 최고 지도자와의 면담을 통해 이를 추인 받을 예정이다. 여기에 최규선 회장이 왕자의 공식 수행원으로서 배석한다.
그동안 최규선 회장은 중국 최고위 사절단과 함께 사우디 리야드와 제다를 방문한 바 있다. 이때 알 왈리드 왕자는 자신의 전용기를 최규선 회장에게 내어주기도 했다.
사우디 알 왈리드 왕자는 중국의 국영 투자 회사 및 최대 민간 기업들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함께 사우디 제다에 건설 중인 두바이 3배 규모의 초대형 킹덤 시티 신도시 건설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최 회장은 이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오면서 썬코어와 케이티롤의 참여를 모색해 왔다.
최 회장은 “사우디 ‘제다 프로젝트’는 사우디에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경제 구조 개혁 작업인 ‘사우디 비전 2030’과 맞물려 이루어지고 있는 초대형 프로젝트”라면서 “향후 중동 최대 특수가 기대 되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최대 공사 규모에 비춰 다방면에 걸친 참여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이 프로젝트에 썬코어는 케이티롤과 함께 공동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썬코어는 지난 12일 이익이 발생하는 모든 해외사업에 케이티롤과 공동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