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동문 부부, 모교에 22억원 쾌척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17 13: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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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준·홍정희 부부의 후배 사랑…"최고의 대학으로 빛내길"

(서울=포커스뉴스)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부부가 모교를 위해 총 22억원을 쾌척했다.

서울대는 지난 16일 재미사업가 박병준(섬유공학과 ’52년 입학)씨와 홍정희(섬유공학과 ’56년 졸업)씨 부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박병준·홍정희 부부는 지난 2004년 서울대에 10억원을 기부한데 이어 최근 사대부설고등학교 체육관 신축기금으로 100만 달러(약 12억원)을 기부했다.

성낙인 서울대 총장은 "기금은 학생들이 소중한 꿈을 마음껏 키워나갈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박병준씨는 "후배들을 지원하는 것이 보람된 일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젊은 인재들의 무한한 발전을 위해 한국도 선진국과 같이 기부 문화가 성숙해져야 한다"고 독려했다.서울대학교가 지난 16일 22억원을 기부한 박병준 동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성낙인 서울대 총장(오른쪽)과 박병준씨.<사진=서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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