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외국계 은행인 한국씨티은행과 SC제일은행이 모두 대규모 당기순손실을 냈던 2015년 4분기에 비해 실적이 개선됐다.
17일 한국씨티은행과 SC제일은행에 따르면 올 1분기 씨티은행은 365억원 당기순익을 냈으며 SC제일은행은 291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4분기 두 은행의 당기순손실이 개선된 금액이다. 작년 4분기 씨티은행은 40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으며, SC제일은행 3941억원 적자를 냈다.
올해 3월말 씨티은행의 바젤3 기준 BIS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기본자본비율은 16.83%, 15.85%이며 SC제일은행은 각각 15.15%와 13.67%다.
두 회사의 총자산순이익률(ROA)는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 올 1분기 씨티은행의 ROA는 0.26%로 전 분기 0.28%보다 0.02%포인트 줄었다. SC제일은행의 ROA는 전 분기 2.43%에서 0.16%로 0.08%포인트 낮아졌다.
씨티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8%로 전년동기 대비 30bps 개선됐다.
SC제일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07%로 전년동기 대비 53bps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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