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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지카바이러스 관련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진원생명과학을 제외하고 나머지 업체들은 동반 약세를 기록 중이다. 지카바이러스 환자가 나타나도 완치 단계에 곧 접어드는 상황이 지카 바이러스 관련주 투자 매력을 반감시키는 것으로 보인다.
지카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참여하는 업체인 진원생명과학은 3거래일 연속 하락세에서 상승 반전했다. 진원생명과학은17일 10시55분 현재 전일 대비 3.99%(600원) 상승한 1만5650원에 거래 중이다.
이에 반해 콘돔 제조업체인 유니더스는 지카 바이러스 관련 업체 중 가장 큰 낙폭을 나타내며 급락 중이다. 유니더스는 같은 시각 8.48%(950원) 하락한 1만250원에 거래되면서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유니더스는 모기 외에도 성관계를 통해 지카바이러스가 전파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카 바이러스 수혜주로 떠오른 바 있다.
명문제약은 전 거래일 11.11%의 낙폭에 이어 소폭 하락 중이다. 명문제약은 전일 대비 2.98%(150원) 떨어진 4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명문제약은 모기기피제 ‘모스넷 스프레이’를 판매하고 있는 업체다.
뇌염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의 생산원료를 공급하는 오리엔트 바이오 역시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오리엔트 바이오는 전일 대비 0.51%(10원) 밀린 19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11일 필리핀을 방문한 후 입국한 남성 C씨(77년생)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확진됐다고 발표했다.진원생명과학 주가흐름<사진출처=네이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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