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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국방부는 파병 복귀 중인 청해부대 20진과 육·해군 대테러특공대 등 330여명이 지난 1일~12일 브루나이와 싱가포르 일대에서 진행된 해양안보·대테러 연합훈련에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2016년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체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훈련에는 18개 회원국의 육·해군 부대와 참모단이 참가했다.
우리 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남중국해 일대의 해상교통로 확보를 위한 대해적 작전능력을 제고하고 국제 연합의 대테러작전 수행 협력체계를 공고히 했다.
해양안보 훈련은 브루나이항을 출발해 싱가포르로 이동하는 상선이 해적에게 피랍되는 상황을 가정해 실기동으로 진행됐다.
해양안보 훈련에서는 청해부대 20진 최영함 함장인 안상민 대령이 훈련지휘관을 맡아 호주 및 브루나이 해군과 연합부대를 편성, 피랍된 상선과 억류된 선원들을 구출했다. 또 해상 수색 및 구조작전을 통해 실종 선원을 구조하는 등 훈련 전과정을 주도했다.
대테러 연합훈련은 해양안보훈련과 연계해 상선에 억류된 인질을 구출하는 해상대테러작전과 해적들의 육상 근거지에 억류된 인질을 구출하는 육상대테러작전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서는 14개 국가 20개 팀이 싱가포르군이 사용하는 소총·권총으로 사격경연대회를 열었고, 이 대회에서 우리 군의 육·해군 특공대 합동팀이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지난 1일~12일 브루나이와 싱가포르 일대에서 진행된 해양안보·대테러 연합훈련에서 한국 해군 특공대원들이 피랍된 선박에 진입해 인질 구출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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