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공유 "칸영화제 방문, 15년 배우 인생 중 가장 충격적 경험"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17 10: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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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오는 7월 국내 개봉

(서울=포커스뉴스) 공유의 '부산행'은 남달랐다. '제69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서 공식 상영된 '부산행'은 현지의 극찬을 받았다.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대한민국을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KTX에 탄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다.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공유, 정유미, 김수안 등이 열차에 탑승했다.

연상호 감독은 "'부산행'의 반응을 생생하게 접하니 즐겁고 신선하다"고 밝혔다. 그는 "올여름에 개봉하는 '서울역'에 앞서 먼저 공개된 블록버스터 '부산행'이 칸 영화제에 초청돼 감사하다. 전 세계 영화인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할 수 있음은 축복이다. 그간 작업했던 방식과 다르고, 반응도 새로워 즐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유는 '부산행'으로 생애 처음 칸 영화제를 찾았다. 그는 "초대받은 것만으로도 설레고 기분이 좋았다. 막상 현지에 와보니 연상호 감독님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전 세계에 알려진 비주얼 마스터라는 느낌이 확연히 들었다. 이 작품을 선택할 수 있었다는 자체가 감사했다"고 밝혔다.

공유는 칸 영화제에 참석해 배우로서 색다른 경험을 했다. 그는 "15년 동안 연기를 했지만, 이번 경험은 충격적일 만큼 자극적이었다. 스타나 연예인이라는 수식어가 아니라 온전히 '부산행'의 출연 배우로서 존중받는 느낌이었다. 이런 느낌이 나에게는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 같다. 2500석 가까이 되는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영화를 처음 봤을 때의 흥분과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고 놀라움을 표현했다.

'부산행'은 국내에서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공유가 '부산행'으로 '제69회 칸국제영화제'에 참석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사진제공=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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