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46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87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1%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8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 감소했다.
각 부문별로는 합성고무 부문 매출액이 3470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2.6% 감소했다. 금호석유화학 측은 주원료인 부타디엔(BD)가격 상승세 및 제품가격 전가로 합성고무 가격이 동반 상승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합성수지 부문은 전분기 대비 9.7% 증가한 매출액 256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스티렌모노머(SM)과 BD의 가격 상승세로 제품가격 상승 및 수요개선 기대감으로 매출액과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해석된다.
기타 부문 매출액은 전기 대비 4.7% 감소한 2679억원을 나타냈다. 금호석유화학은 페놀유도체 부문은 역내 공급과잉 지속 및 증설작업 대비로 수익성 개선이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에너지 부문도 "제2에너지 증설완료를 위한 작업 진행 및 판매단가 하향 안정화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금호석유화학은 2분기 전망에 대해 합성고무는 "역내 타이어 가동률이 회복세에도 불구, 소폭 증가된 합성고무 재고 및 수요 관망세로 수급 개선이 제한적으로 예상한다"며 다소 부정적으로 전망했으나 합성수지는 "전통적인 성수기 진입에 따라 수요 개선 기대감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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