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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아시아나항공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7% 감소했다고 16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조4763억원으로 동기 대비 4.9%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444억원으로 25.5% 줄었다.
매출증가에 대해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단거리 여행 수요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 올 1분기 여객매출은 전년보다 1.7%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반면, 화물부문은 미국 서부항만 업무 적체로 항공 화물 수요가 폭등해 실적은 좋았지만 세계경기 부진으로 미주 화물 수요가 급감함에 따라 화물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1.3% 감소했다.
또한, 원화 약세의 영향으로 외화환산차손실이 발생하여 당기순이익 역시 감소한 것으로 파악했다. 외화환산차손실은 외화로 표시된 화폐성 자산과 부채를 사업연도 말 기준환율로 평가할 때 발생하는 손실을 말한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오는 7월 일본 삿포로 신규노선 취항, 로마·델리 노선 증편 등 노선 경쟁력을 강화하고 올해 A380 2대, 내년 A350 도입 등을 통해 기재 경쟁력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아시아나항공 A380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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