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업계 '체험형 매장' 운영…제품 체험·문화 경험 동시에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16 17: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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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체험·구매·수리 공간 마련

사진 갤러리·사진도서 라이브러리·사진 강좌 등 복합문화공간 마련

신제품 런칭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 진행

(서울=포커스뉴스) 카메라 기업들이 '체험형' 공간을 마련해 소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품 홍보와 체험은 물론, 고객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시할 수 있는 곳을 만들기 위해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카메라 기업들이 소비자들을 위해 제품 체험, 구매, 수리는 물론 사진 갤러리, 사진도서 라이브러리 등 문화공간을 갖춘 서비스 체험형 매장을 운영한다. 다양한 체험공간과 제품 전시공간을 통해 매장에 방문한 소비자들이 더 친근하고 손쉽게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서다.

지난 10일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는 서울 청담동에 '후지필름 스튜디오'를 개관했다. 후지필름은 이번 청담동 브랜드 스토어를 국내 사진문화의 발원지로 자리매김 시키겠다는 전략이다.


1층에 위치한 X스토어에서는 프리미엄 X시리즈 카메라 등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고, 사진 관련 도서 라이브러리와 무료 사진인화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전문 교육을 이수한 담당자가 상주해 있어 고객의 제품과 각종 질문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한다. 2층에는 고객상담센터와 X포토그래퍼의 사진 강의를 만날 수 있는 X아카데미, 세미나 공간이 마련돼 있다. 지하 1층에 마련된 X갤러리는 100여평 규모의 사진 전시 공간으로 구성돼있다.

후지필름은 서울 목동, 충무로, 군자와 대전, 부산, 광주 등 6개 지역에서 체험존을 운영해 왔고 최근 이번에 대구, 경북권 시장 확대를 위해 7호점으로 대구점을 신설한바 있다.

한편후지필름코리아는 다음달 30일까지 X시리즈 5주년 및 후지필름 스튜디오 개관 기념으로 프리미엄 후지논 XF렌즈를 구매하면 최대 15만원을 돌려주는 ‘RF/SLR 스타일에 렌즈를 더하라’ 캐시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간 내 이벤트에 해당되는 후지논 XF렌즈를 구매 후 오는 7월 6일까지 후지필름 공식 홈페이지에 정품을 등록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후지필름코리아 관계자는 "X시리즈 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소비자 소통 강화에 적극 나설 것"이리고 말했다.

캐논코리아도 서울 신사동에 ‘캐논플렉스’를 운영하고 있다. 캐논플렉스는 캐논의 세계 최초 플래그십 스토어로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것은 물론 사진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2009년부터 지난 7년간 사진 교육, 전시, 공연 출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최근에도 캐논은 이 장소에서 사진전 등을 열며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약 한 달 간 박건희문화재단과 함께 '2015 미래작가상' 전시를 진행했고, 오는 22일까지 오재철 작가의 '벽(THE WALL)' 사진전을 연다.아울러 캐논은 관람객과 작가가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행사도 진행한다. 사진전 뿐만아니라 작가와 소비자가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한다.'원데이 포토 클래스'를 열어 오 작가만의 여행 사진 촬영 노하우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소니코리아도 지난 2001년 서울 압구정에 '소니스토어'를 개장했다. 소니스토어 압구정점은 고객들이 소니의 전자제품은 물론 게임, 영화, 음악, 네트워크 서비스 등 소니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다.또 소니 알파 아카데미 시설에서 '알파 아카데미' 강좌를 통해 45세 이상의 시니어 세대를 위한 사진 강좌와 조리개, 셔터스피드 등 기본적인 사진 촬영 기술을 익히는 수업을 진행한다.

소니코리아 담당자는 "더 많은 고객이 소니의 다양한 제품을 체험하고 소니가 고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소니스토어를 운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서울 청담동 후지필름 스튜디오 체험존에 진열된 X시리즈. <사진제공=후지필름코리아>소니스토어 서울 압구정점 매장 전경. <사진출처=소니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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