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보훈처장 해임결의, 동참 생각 없어" 단호히 거절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16 12: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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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일에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지만 동참 생각 없어"
△ 정진석, 여야 3당 원내지도부 회동 결과 브리핑

(서울=포커스뉴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6일 '임을 위한 행진곡'의 합창 결정과 관련, 여야 3당이 함께 후속조치를 진행하자는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의 제안에 대해 "그렇게는 못한다"고 단호히 거절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야당이 하는 거에 대해서 내가 이래라 저래라 할 수는 없지만 나는 거기에 동참할 생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정 원내대표는 '청와대 측과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총리한테 전화했고 보훈처장한테도 어쨌든 전향적인 방안을 찾아보라고 했다"고 답했다.

앞서 박지원 원내대표는 국가보훈처가 '임을 위한 행진곡'에 대한 5·18 기념곡 지정에 대해 불가 입장을 밝히고 '합창'을 유지하기로 하자, "(여야 3당이) 공동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이 기념곡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법안을 개정하고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에 대해 해임촉구 결의안을 공동발의하자고 제안하도록 원내수석부대표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원내지도부 회동' 결과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16.05.13 김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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