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비대위 방식 개선…"현장 목소리 듣는 경청투어 도입"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16 11: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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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대변인 "모두 발언 운영도 변화 가할 것"
△ 민경욱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현안 브리핑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16일 비상대책위원회 상견례 겸 첫 회의를 열고 '경청투어' 등 회의 운영 방식의 변화를 꾀하기로 했다.

민경욱 원내대변인은 이날 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앞으로 두 달간 당의 최고의사결정기구가 될 비대위 회의 운영방식을 개선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며 "월요일과 목요일 두 차례 열리는 비대위 전체회의를 경청투어 형식으로 여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 원내대변인은 경청투어에 대해 "주 2회의 전체회의 가운데 한 번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관련된 정부관계자 등을 불러 민생과 관련된 현장 상황을 점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금까지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현안과 관련이 없는 발언들이 중구난방식으로 나오는 것이 문제였다는 점에 대해 인식을 함께 했다"며 "앞으로 모두 발언의 운영에 대해서도 변화를 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경욱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끝내고 기자들과 만나 경청투어에 대해 "예를 들어 조선업계의 문제점을 듣는다고 하면 거제도를 간다거나 하는 방식"이라고 덧붙였다.민경욱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6.05.16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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