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곡성'이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다. '곡성'에 대한 궁금증과 관심은 흥행으로 이어졌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1일 전야 개봉한 영화 '곡성'은 개봉 첫 주 231만5303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5월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단기간 기록이다. 또한, '곡성'의 메가폰을 잡은 나홍진 감독의 전작 '황해'(2010년)의 최종 관객수인 216만7426명을 넘어선 기록이기도 하다.
'곡성'은 '추격자'(2008년), '황해'(2010년)를 연출한 나홍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곡성'은 한 마을에 외지인(구니무라 준 분)이 등장하며 벌어진 미스터리한 살인사건을 쫓는 마을 경찰 종구(곽도원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나홍진 감독이 가해자를 쫓던 전작과 달리 피해자의 시선으로 사건을 바라보는 점은 전작과 다른 방향이다. 특히 가해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스터리한 존재라 작품을 본 후 관객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나뉜다. 이는 '곡성'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곡성'에 이어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와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지난달 27일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823만5666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하며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다.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120만4136명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곡성' 무대인사 중간에 200만 관객수 돌파 소식을 접한 황정민, 최귀화, 김도윤, 곽도원, 장소연, 김환희, 천우희, 나홍진 감독(좌측부터)이 환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이십세기폭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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