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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반기문 테마주인 보성파워텍이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경북 경주와 안동 방문에 들썩이고 있다. 2달새 주가가 3배 이상 오르는 등 뚜렷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보성파워텍은 16일 오전 9시18분 현재 전일 대비 9.25%(1050원) 상승한 1만2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달 전 주가인 3월14일(3930원)과 비교했을 때 3.16배 상승한 수치다.
보성파워텍의 주가는 반 총장의 DJ동향보고가 알려진 4월18일, 17.8%의 하락폭을 나타낸 이후 줄곧 상승세를 기록했다. 4월28일부터 5월13일까지 하루를 제외하고 9거래일 연속 상승폭을 나타낸 것이 이를 뒷받침해준다.
보성파워텍의 시가총액은 469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코스닥 시장에서 109위를 차지했던 순위는 81위까지 상승했다.
보성파워텍은 반기문 총장의 동생인 반기호씨가 보성파워텍 부회장직을 맡고 있어 반기문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반기문 총장의 국내 방문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전문가들은 “반기문 테마주 외의 중요한 호재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기업의 펀더멘탈과 무관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한편, 반 총장은 25일 열리는 ‘제주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한 뒤,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그는 일본 방문 뒤 다시 한국을 찾아 29일께 안동 하회마을에서 오찬을 하고 안동에 살고 있는 종손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30일에는 경주에서 개막하는 ‘유엔 DPI(공보국) NGO 콘퍼런스’에 참석한 이후 떠날 계획이다.주가흐름<사진출처=네이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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