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시황] G2 변수에 원·달러 환율 상승…1170원대 후반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16 09: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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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매판매 최대폭 반등에 금리 인상 우려

중국 지표 부진으로 불안심리 부상
△ [그래픽] 환율_달러 상승 오름세 미국 추이 폭등 경제

(서울=포커스뉴스) 미국 금리인상설과 중국 경제위기론에 원화 가치는 내렸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6원 상승(원화 가치 하락)한 1178.0원에 개장했다.

미국 소비지표 호조로 기준 금리 인상 전망이 힘을 받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지난 4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3%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0.8%)를 훌쩍 넘었고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이에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됐다.

중국 경우 주말에 발표된 경제지표가 뒷걸음질하자 경제 위기론이 되살아났다. 14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4월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와 전달치(10.5%) 모두 밑돌았다.

같은 기간 산업생산도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해 시장 전망치(6.5%)와 전월치(6.9%)보다 둔화된 수준을 보였다. 농촌을 제외한 1~4월 고정자산 투자도 시장 기대에 못 미쳤다.2016.02.29 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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