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SBA, 17개 대학에 신직업·신역량 과정 개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16 09: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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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일자리를 신직업군 개발을 통해 해결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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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는 '캠퍼스CEO) 육성사업'에 참여하는 시내 17개 대학과 협력해 하반기부터 신직업·신역량 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16일 밝혔다.

캠퍼스CEO사업은 창조전문인력과 미래 CEO 양성을 목적으로 2012년부터 17개 대학에서 2500명을 대상으로 연간 80여개의 창업관련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참여 대학은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등이다.

SBA는 신직업·신역량 교육과정 개설을 위해 지난 2월부터 17개 대학과 운영협의회, 현장방문 등으로 의견을 교류했다.

그 결과 △글로벌 앙트러프러너 양성과정 △푸드텍(Foodtech) 전문가 과정 △디지털 스토리텔링 △1인 멀티미디어 제작과정 △비즈플랫폼 SW개발자 양성△IoT·웹툰·크리에이터·3D 융합형 문화콘텐츠 융합과정 △가상현실 SW콘텐츠 개발 등을 신설키로 했다.

또 대학의 역량과 특성에 따라 2학기부터 정규과정 또는 특화과정 개설한 후 학생의 반응에 따라 과정을 추가 개설키로 했다.

기존의 창업과정도 참여대상을 확대한다.

SBA는 수강생뿐만 아니라 취업준비생, 예비창업자, 졸업생, 대학원생까지 참여할 수 있게 하고, 취업이나 창업, 1인 창조기업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학생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정익수 SBA 일자리본부장은 "기존의 일자리 창출 정책 방식으로는 현재의 심각한 청년일자리를 해소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신직업·신역량 과정 개설을 통해서 청년들이 스스로 일자리를 개척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SBA는 지난 5월 3일, 캠퍼스CEO 참여 대학의 전체 주임 교수진이 모여 대학별로 개선 기획안을 공유했다. <사진제공=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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