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청와대 참모진 개편, 수첩인사 반복"…혹평

주연경 기자 / 기사승인 : 2016-05-15 17: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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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 헤아려 소통·협치 위한 근본적 조직 개편 다시 한 번 노력해달라"

[부자동네타임즈 주연경 기자] 국민의당이 15일 청와대가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이원종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 위원장 임명 등 일부 참모진을 개편한 것에 대해 "폭과 내용에 대해 깊은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혹평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다시 한 번 4·13 총선에 나타난 민의를 헤아려 경제위기 극복과 소통, 협치를 위한 근본적인 조직 개편에 노력해달라"고 촉구했다.

손 수석대변인은 이원종 신임 비서실장에 대해선 "관료 출신의 행정가이기는 하나 여소야대 상황에서 경제노동 문제 등의 얽힌 정국을 풀어나갈 정치력, 추진력을 가졌는지 의문"이라며 "대통령께 민심을 가감없이 직언할 것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또 안종범 신임 정책조정수석에 대해선 "현 경제수석으로 경제위기 상황에 책임이 있고 자리 이동만 시키는 회전문, 수첩인사의 반복"이라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국정기조의 변화로 볼 수 없고 경제위기 극복의 적임자로 보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강석훈 경제수석에 대해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인선이라기보다 새누리당의 낙선 인사에 대한 배려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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