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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는 다음달부터 무선전파로 조종할 수 있는 무인항공기 '드론'을 자유롭게 날릴 수 있는 한강 드론공원을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강 드론공원은 강동구 암사동 광나루한강공원 모형비행장 일대 2만7000㎡에 지정·운영된다.
최근 취미용 드론 수요는 증가했지만 규제로 인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 드론공원의 필요성이 제기 돼 왔다.
현재 한강 강북지역은 비행금지구역이며 강남지역도 대부분 비행제한구역에 해당된다.
시는 국토교통부, 수도방위사령부 등 관련기관과 협의해 시민들이 12kg이하의 취미용 드론을 150m미만의 상공에서 승인 없이 드론을 날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드론공원 이용시민의 편의를 위해 △드론공원 안내표지판 △드론 레이싱 장 △ 드론 조종자 휴게소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황보연 한강사업본부장은 "성장가능성이 큰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비행금지구역, 비행제한구역, 관제권 등 드론비행 제약이 많아 드론공원을 만들었다"고 말했다.<사진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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