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스승의날 맞아 "공교육 정상화 나서겠다"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15 11: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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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경 대변인 "교육재정 확보·교원 증대·기간제 교사 정규직화 노력"
△ [그래픽] 국회_ 더불어민주당 더민주 김종인 문재인 야권

(서울=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5일 "교육현장의 신뢰회복과 공교육 정상화의 길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이재경 더민주 대변인은 스승의 날인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는 옛 어른들의 말씀이 무색하게 흔들리는 오늘의 교권 현실을 보며 마음이 무겁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경 대변인은 이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 따르면 해마다 교권침해 사례가 크게 늘고 있고 그에 반비례해 교사들의 교직만족도는 떨어지고 있다고 한다"며 "과열된 교육열과 과잉보호, 학력 위주의 경쟁적 사회풍토가 만들어낸 대한민국 교육현실의 어두운 단면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학생은 교사를 신뢰하지 못하고, 교사는 학생 지도에 어려움을 겪는 교육현장을 언제까지 두고 볼 수는 없다"며 "교육현장의 신뢰회복과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교육 당사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찾고 선생님들이 제자리에 굳건히 서 계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교육재정 확보와 교원 증대, 기간제 교사의 차별 금지 및 정규직화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한편, 이재경 대변인은 "세월호 참사 속 많은 학생을 구하고 아직 세월호에 남은 아이들과 함께 계시는 양승진 선생님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며 "양승진 선생님을 비롯한 단원고 선생님들의 숭고한 희생은 참 스승의 모습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일깨워줬다"고 밝혔다.2016.03.11 조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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