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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굳은 표정의 정진석 원내대표 |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17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정진석 원내대표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하는 임시지도부 체제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이날 전국위에서는 그 동안 논란이 돼온 혁신위의 독립성 및 권한 보장도 당헌·당규에 명문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명연 원내수석대변인은 13일 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 제4차 전국위원회가 17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주요 안건으로 △비대위원장 선출 △혁신위 독립성 보장 위한 당헌 개정 △전국위 의장·부의장 선출 등을 발표했다.
그는 "전국위 직후에는 상임전국위를 개최, 비대위원을 의결해 임시지도부를 출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혁신위의 독립성 보장 방안으로 "혁신위 독립성 보장 및 권한을 명문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혁신위가 제출한 당헌·당규 개정안의 경우 최고위 또는 비대위를 거치지 않고, 혁신위의 의결을 통해 상임전국위와 전국위 소집을 요구해 의안을 심의·의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법률개정안의 경우 의원총회의 의결없이 혁신위안이 당론으로 바로 채택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한구 전 공천관리위원장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전국위 의장 역시 이날 선출된다.정진석(오른쪽)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원내지도부 회동' 결과에 대해 브리핑을 마친 뒤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2016.05.13 김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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