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SW 육성 위해선 틈새분야에 대한 지속적 연구개발 중요”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15 08:36:20
  • -
  • +
  • 인쇄
미래부, '제15차 ICT 정책 해우소' 개최

(서울=포커스뉴스) 우리나라 소프트웨어(SW)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기획단계부터 틈새분야를 선정해 연구개발이 지속적으로 확대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3일 SW 전문기업인 ‘마이다스아이티’에서 ‘제15차 ICT 정책 해우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 해우소에서는 올해 글로벌 창조소프트웨어(Global Creative SW, 이하 GCS) 신규과제에 선정된 기업대표와 2014년과 지난해 GCS 선정기업 대표 등이 참석해 국내 SW기업이 글로벌 SW전문기업으로 성장하는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GCS 사업은 국내 역량 있는 중소‧중견 SW기업이 글로벌 SW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과 품질관리 등을 패키지화하여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정책해우소에서는 올해 GCS 신규과제로 선정된 기업 대표들이 세계시장으로의 도약을 위한 포부와 추진계획을 밝혔으며, 지난 2년간 GCS 수행기업 대표들은 선발기업으로서 후발기업의 성공을 위한 조언을 전했다.

특히 지난해 GCS 수행기업으로 선정된 인피니트헬스케어는과제 수행을 통해 진료를 위해 촬영한 의료영상 등을 통합 저장·관리하는 시스템을 개발하여 수출에 성공한 사례를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인피니트 헬스케어는 미국의 대형 의료기관인 레이크랜드 헬스케어(Lakeland Healthcare), 프라임 헬스케어(Prime Healthcare) 등에 올해 상반기 23억원의 수출을 성공시켰으며, 향후 5년 간 400억원의 수출을 예상하고 있다.

유관기관, SW전문가들은 연구개발(R&D) 투자여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국내 중소·중견 SW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려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인재양성과 함께 연구개발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틈새분야를 선정해 품질관리를 병행한 연구개발이 지속적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최재유 미래부 차관은“글로벌 SW전문기업, 나아가 글로벌 스타기업이 많이 탄생하기를 기대한다”면서 “SW산업계가 역량을 발휘하고 글로벌 성공사례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항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