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비로 기금 마련, 심장병 어린이 도와 눈길
(서울=포커스뉴스) 오뚜기가 가정의 달을 맞아 14일 경기 과천 서울랜드에서 '스위트홈 제21회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발'을 개최했다.
1996년에 시작해 올해로 21회를 맞은 행사는 요리를 통해 가족의 화목함을 나눈다는 취지로 진행된 국내 최대 규모의 가족 요리 축제다. 500여팀 중 예선을 통과한 150여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국내 가족은 물론 외국인 가족들도 함께 참가, 각국의 다양한 요리를 접할 수 있다는 점이 행사의 특징이다. 올해도 이탈리아, 독일, 에콰도르 등의 외국인 가족들이 행사에 참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가한 가족들의 참가비와 참가비만큼의 금액을 오뚜기에서 출연해 총 600만원의 모금액을 한국심장재단에 기부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모금액은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로 쓰일 예정이다.
그동안 오뚜기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수술비 지원을 받은 심장병 완치 어린이 및 가족들을 초청해 감사의 꽃다발을 전달하고, 이들을 위한 요리 교실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요리 경연 대회 심사위원으로는 세종사이버대학교 박효남 교수, 한국중화조리사협회 여경래 셰프, 한복선식문화연구원의 한복선 원장, 롯데호텔 천덕상 셰프, 워커힐 파로그랜드 김순태 셰프 등이 참여했다.
1등 대상인 '오뚜기상'은 문혁수 가족이 받았으며, 트로피와 함께 500만원 상당의 주방용품 및 가전제품 교환권이 수여됐다. 그 외 으뜸상, 사랑상 등을 수상한 11가족에게도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등의 상품이 제공됐다.
오뚜기 관계자는 "요리를 통해 가족 간 사랑을 나누고, 맛으로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고자 시작한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발이 21회를 맞게 됐다"며 "오뚜기는 향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이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 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과천 서울랜드에서 열린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발'에 참가한 가족들이 요리 경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오뚜기>대회에 참가한 가족들과 오뚜기가 기금을 출연해 한국심장재단에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오뚜기>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