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서재응-최희섭 대신 뛴다…서재응-최희섭 합동은퇴식 열리는 15일 한화전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14 15: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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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서재응과 최희섭 합동은퇴식 '굿바이 나이스 앤 빅' 행사 열어
△ kia서재응은퇴.jpg

(서울=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뒤 한국프로야구에서도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은 서재응과 최희섭 은퇴식이 열린다.

KIA는 15일 광주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경기에 앞서 서재응과 최희섭 합동은퇴식 '굿바이 나이스 앤 빅(Good-bye Nice & Big)'을 펼친다. 서재응과 최희섭은 코리안 메이저리거 1세대로 한국 야구 위상을 높였고, 고향팀 KIA에 합류해 구단 10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이 기여했다. 서재응과 최희섭은 각각 '나이스가이'와 '빅초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서재응은 지난 1998년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에 입단해 6시즌 118경기 28승40패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했다. 2008년 KIA에 입단해 8시즌 164경기 42승48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4.30을 올렸다. 2012시즌 44이닝 연속 선발등판 무실점 신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최희섭은 1999년 미국프로야구에 진출했고, 2002년 시카고 컵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했다. 4시즌 통산 363경기 타율 2할4푼 40홈런 120타점을 기록했다. KIA에서는 2007년부터 뛰며 8시즌 634경기 타율 2할8푼1리 100홈런 393타점을 올렸다.

경기 전후에 걸쳐 은퇴식 행사가 치러진다. 공로패와 기념품 전달식, 기아자동차 '니로'를 활용한 대형 현수막 퍼포먼스, 서재응과 최희섭 아들의 시구, 유니폼 반납, 고별사, 그라운드 퍼레이드, 선수단 헹가래 등이 팬들 앞에 선보인다.

KIA 선수들은 10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궜던 2009년 당시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른다. 투수들은 서재응의 현역시절 등번호 '26'과 '서재응’이 새겨진 유니폼을, 타자들은 최희섭의 현역시절 등번호 '23'과 '최희섭'이 새겨진 유니폼을 각각 입는다. 서재응과 최희섭을 대신해 마지막 경기를 뛴다는 의미다.

입장권도 서재응과 최희섭의 현역시절 등번호 26과 23으로 디자인된 은퇴식 엠블럼을 바탕으로 특별 제작됐다.

한편 서재응과 최희섭 합동은퇴식 기념 유니폼도 팬들을 만난다. 광주구장 마제스틱 클럽하우스 스토어와 온라인몰 라커디움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12만원. 이름과 배번이 금장으로 장식된 ‘골드 챔피언스 저지’는 13만5000원이다.프로야구 KIA가 15일 광주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전에 서재응과 최희섭 합동은퇴식을 연다. 사진은 서재응의 현역시절 투구모습. <사진제공=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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