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후보 파워블레이드 팀 비롯해 대회 참가 기수·조교사들 출사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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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한국마사회는 13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에 위치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19회 코리안더비 미디어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서울 경마아나운서의 진행 속에 공개방송 형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오는 15일 열리게 될 '코리안 더비' 대상경주에 참가하는 주요 기수들과 조교사 총 9명이 참석했다. 특히 한국마사회는 평소 경마에 애정을 가진 팬들도 자유롭게 행사를 방청할 수 있도록 해 팬과 경마인들이 한데 어울리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기수들과 조교사들은 이번 대회에 임하는 출사표를 밝히는 한편, 행사에 참석한 취재진과 경마 관계자 그리고 팬들로부터 대회와 관련된 주요 이슈나 최근 성적 등에 관한 다양한 질문을 받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가장 많은 관심과 질문을 받은 팀은 경주마 '파워블레이드'의 김용근 기수와 김영관 조교사였다. 파워블레이드는 지난 달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 KRA컵 마일에서 경쟁자들을 여유롭게 따돌리고 우승해 이번 대회에서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김 기수는 "수시로 말 상태를 살피고 있는데, 컨디션이 상당히 좋다"면서 "이름을 걸고 삼관마에 도전해 보겠다"고 강한 대회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 김 조교사도 "컨디션이 좋은 만큼 경주 전개를 잘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민장기 조교사는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안다"며 우승후보 파워블레이드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박종곤 조교사는 "주말에 비 예보가 있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초반에 빨리 따라 붙으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문세영 기수는 "이번 대회에 우승하면 상금 전액을 기부할 것"이라는 발언을 해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삼관경주(KRA컵 마일, 코리안더비, 농식품부장관배)로 총 상금이 7억원에 달한다.한국마사회는 13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에 위치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19회 코리안더비 미디어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2016.05.13 신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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