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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현대상선은 새롭게 결성된 제3의 해운동맹 'THE 얼라이언스'에서 제외된 것 아니냐는 지적에 9월 이전에 가입할 것이라고 13일 주장했다.
현대상선은 이날 "THE 얼라이언스의 FMC(미국연방해사위원회) 승인이 올 9월 경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기한내 가입에 대해 "시간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같은 날 한진해운은 독일의 하팍로이드, 일본의 NYK, MOL, K-LINE 및 대만의 양밍 등 6개사와 'THE 얼라이언스'를 결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결성된 해운동맹에는 그 전까지 2개의 해운동맹에 포함되지 않았던 9개 해운사 중 대부분이 포함됐다. 이에대해 한켠에서는 현대상선은 해운동맹에서 제외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현대상선은 "더 얼라이언스는 법적 구속력이 없을 뿐 아니라 향후 선사별 재무상황, 얼라이언스의 시장점유율, 국가별 포지션 등 다양한 역학 관계에 따라 멤버사 구성이 언제든지 쉽게 변경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번 발표는 얼라이언스 재편 방향에 대한 잠정적 안으로 멤버사 구성이 최종 확정된 것이 아니다"라며 "당사는 경영정상화 방안이 마무리되는 시점인 6월 초 THE 얼라이언스에 편입되는 것으로 협의중이다"라고 밝혔다. 현대 상선은 "단순히 법정관리 가능성으로 참여가 유보된 것뿐이다"라고 덧붙였다.
현대상선은 빠른시일내 회사 경영 정상화를 이루겠다고 밝히며 용선료 협상과 사채권자 협의회를 통한 채무조정을 마무리 짓겠다고도 밝혔다.
현대상선 측은 "재무안정화가 이뤄지면 새로운 얼라이언스 진입은 시간 문제일 뿐"이라며 "신규 얼라이언스 편입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현대상선 컨테이너선 현대 유니티호 <사진제공=현대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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