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39억, 더민주 34억, 정의당 6억, 민주당 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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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선관위, 공명선거 위한 대국민 담화 발표 |
(서울=포커스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인복)가 13일 정당 경상보조금으로 104억 6000여만원을 5개 정당에 지급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이 39억 400여만원(37.3%)으로 가장 많은 보조금을 지급받았고, 더불어민주당은 34억 1900여만원(32.7%), 국민의당은 24억 4000여만원(23.3%)을 지급받았다. 정의당은 6억 7700여만원(6.5%), 민주당은 2억 500여만원(0.2%)을 지급받았다.
1분기 당시 교섭단체를 구성하지 못해 6억 1700만원을 지급받았던 국민의당은 이번에는 약 4배가 오른 24억 4000여만원을 지급받았다. 신기남 의원의 입당으로 원내에 입성한 민주당도 2억여원을 받았다.
2분기 지원금의 총액은 104억 6000여만원으로 1분기(99억 9000여만원)에 비해 약 4억 7000만원이 증가했다.
중앙선관위는 "2분기 경상보조금 총액이 증가한 것은 제 20대 국회의원선거의 선거인수에 국고보조금 계상단가를 곱해 계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상보조금은 정치자금법 제27조에 따라 지급 당시를 기준으로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에 총액의 50%를 균등하게 배분해 지급하고, 5석 이상 20석 미만의 의석을 가진 정당에는 총액의 5%씩을 지급한다.
새누리당과 더민주만 교섭단체를 꾸렸을 때는 양당이 경상보조금의 25%씩 가져갔지만, 국민의당이 교섭단체를 구성함에 따라 여야 3당이 약 17%씩 나눠갖게 됐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과 더민주는 전 분기 대비 각각 7억 8000여만원, 7억 2500여만원이 줄었다.
한편 오는 30일 임기가 시작되는 제20대 국회의 의석수를 반영한 경상보조금은 3분기부터 지급하게 된다.(과천=포커스뉴스) 20대 총선 후보자 등록을 앞둔 23일 오전 경기도 정부 과천 청사에서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의 공명선거 관련 대국민 담화문 발표에 앞서 관계자들이 발표 준비를 하고 있다. 2016.03.23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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