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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
(서울=포커스뉴스) 연꽃(蓮-)과 연등(燃燈) 두 개의 단어 모두 같은 '연'이라는 발음의 글자가 들어가지만 각각의 뜻은 다릅니다. 하지만 불교에서 이 글자들이 상징하는 것은 일맥상통하는데요. 연꽃은 진흙 속에서 아름답게 꽃피운다는 것으로, 연등은 번뇌와 무지로 가득 찬 어두운(無明) 세계를 밝힌다는 것을 뜻합니다. 종교를 떠나 그 의미의 방향은 삶에 큰 보탬이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석가탄신일이 하루앞으로 다가온 오늘의 이브닝브리핑입니다.
◆반기문 총장 한국방문…긴장하는 정치권
한국에는 없지만 대선 이야기가 나올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인데요. 반 총장이 이번 달 말 한국을 찾는 다는 소식에 그 행보가 벌써부터 화제입니다.
( ☞ 반기문, 25일 한국 방문…'거대 잠룡' 행보 주목 - 기사 바로가기)
◆혼란스러운 세계경제…한은 "기준금리 11개월째 동결"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1.5%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1개월 동안 저금리 기조를 이어가는 처사인데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신흥국 시장의 경기 흐름 등 대외 리스크 영향으로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미국에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재닛 옐런 의장도 마이너스 금리 도입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세계 경제인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 ☞ 이주열 총재 "내수 중심으로 경기 회복 전망…대외 리스크 상존" - 기사 바로가기)
( ☞ 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11개월 연속 1.5%(종합) - 기사 바로가기)
( ☞ 재닛 옐런 FRB 의장, “마이너스 금리 사용 배제 안 해” - 기사 바로가기)
◆대법원 "자살보험금 약관대로 지급"
2010년 4월 이전 10개의 생명보험사(생보사)가 판매한 재해사망특약 상품의 약관에는 2년의 면책기간이 지난 뒤, 재해사망보험금을 지급하겠다고 나옵니다. 이 약관에 대해 생보사와 금융소비자연맹의 법적 공방이 있었는데요. 대법원이 교보생명에게 약관에 명시된 대로 자살보험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내려져 다른 생보사들이 진행중인 유사한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 ☞ 대법 "교보생명, 자살보험금 지급" 판결…10개 생보사 영향은? - 기사 바로가기)
◆대규모 감원사태…조선업 "지푸라기라도…"
한 때 우리나라의 자랑이었던 조선업. 그 높았던 위상만큼 추락했을 때의 충격은 많은 이들에게 피해를 주게 될 전망인데요. 대규모 감원사태가 기정사실화 된 조선업계는 그 충격을 조금이나마 완충시키고자 정부에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을 신청했습니다.
( ☞ 대량 실직 위기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가능성 높아’ - 기사 바로가기)
◆"지카 바이러스 없이 지카 바이러스 실험하는게 더 수상하다"
서울 한복판에서 지카 바이러스 실험을 추진해 논란을 불러 일으킨 국방부와 주한미군이 진화에 나섰지만 쩔쩔매는 모습입니다. 국방부의 해명은 지카 바이러스 탐지력 강화 실험은 지카 바이러스 샘플 없이 진행한다는 것 입니다. 하지만 그 실험이 향후 어떻게 진행되는지 밝히지 않아 의혹을 더 크게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 ☞ "지카바이러스, 샘플 없이 탐지력 강화?…과정 투명하게 밝혀라" - 기사 바로가기)
◆'조성호 살인사건' 수사결과 발표
안산 대부도에서 상반신·하반신 사체가 발견되면서 세간의 관심을 모은 '토막살인 사건'. 경찰은 13일 '조성호 살인사건'의 종합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수사결과에 따르면 조성화는 사이가 틀어진 피해자 최모(40)씨를 계획적으로 단독 살해했다고 합니다.
( ☞ 토막살인범 조성호 "계획된 단독 범행"(종합) - 기사 바로가기)
◆소식을 해야할 이유, '사랑'
소식(小食)을 해야할 이유가 더 늘었습니다. 미국 페닝턴 생물의학연구센터(PBRC)에 따르면, 적당한 칼로리 섭취량 제한이 건강한 성인의 기분, 삶의 질, 수면 그리고 성 기능을 향상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 ☞ 더 나은 섹스 원한다면? '적게 먹어라' - 기사 바로가기)
◆스위스, 일 하지 않아도 '월 300만원' 투표 목전
스위스에서 모든 시민과 합법 거주자에게 '기본소득'을 보장하자는 제안에 대한 국민투표가 치러질 예정입니다. 만약 이 제안이 통과하게 되면 월 300만원 정도의 소득이 시민과 합법 거주자에 지급되는데요. 이 파격적인 경제체제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 조건 없이 전 국민에 월 300만원…스위스 '기본소득' 투표 임박 - 기사 바로가기)1년만에 고국에 돌아오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은 4월1일 미국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차 핵안보전상회의 본회의 장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찾아와 인사를 나누는 반기문 총장. 2016.04.01.<사진출처=청와대>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3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 참석해 회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16.05.13 김인철 기자 오장환 기자 임선아(왼쪽)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과장이 13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민원실에서 이현옥 지역산업고용정책과장에게 특별고용지원업종 신청서를 제출하고 있다. 2016.05.13 김기태 기자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미8군 2번 게이트 앞에서 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을 비롯한 시민단체 회원들이 '서울 한복판 지카바이러스 실험추진, 주한미군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05.13 조종원 기자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의 용의자 조성호가 10일 오전 인천 연수구 연수동의 주거지에서 현장검증을 위해 범행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2016.05.10 김인철 기자 칼로리 섭취량을 줄이면 기분, 삶의 질, 수면 그리고 성기능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출처=픽사베이>(Photo illustration by Dan Kitwood/Getty Images)2016.05.13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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