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주가, 올 들어 10.6%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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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제일제당.jpg |
(서울=포커스뉴스) 성수기 여름을 앞두고 경기방어주인 '음식료주'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음식료주의 투자 포인트로 △2분기 실적 개선 가능성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 보유 △고성장제 지속 전망 등을 꼽았다.
올해 눈여겨봐야 할 음식료 기업으로는 CJ제일제당, 매일유업, 동원 F&B, 롯데푸드 등이 있다.
우선 'CJ제일제당'은 2분기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은 종목이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본질적인 기업 가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시장 내 입지가 강해지는 등 기대 요소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지난 2013년 이후 연평균 영업이익 증가율이 30.1%(물류 부문 제외)를 기록했다"며 "펀더멘털(기초 체력)이 향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손주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16.7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고수익성 상품 판매 호조로 가공식품의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바이오 사업부문 포트폴리오 강화로 이익훼손 리스크를 방어해 실적 안정성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매일유업' 주가는 올해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올 들어 매일유업 주가는 10% 넘게 올랐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판관비 지출 확대에 따른 올 상반기 기저효과는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중국 조제분유 수출액이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점도 실적 호조에 도움을 줄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매일유업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5.7%, 56.7%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투자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매출이 실제 기업 이익 증가로 이어지는지와 다른 변수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투자해야 한다"면서 "옥석가리기를 통해 신중히 투자 종목을 골라야 한다"고 조언했다.(서울=포커스뉴스) 서울 여의도 증권가. 2015.08.17 박동욱 기자 최근 3개월간 CJ제일제당 주가 추이 <그래픽출처=네이버>최근 3개월간 매일유업 주가 추이 <그래픽출처=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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