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IEA 원유 공급과잉 하향조정…WTI 1%↑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13 09:49:12
  • -
  • +
  • 인쇄
WTI 46.70달러, 브렌트유 48.08달러

(서울=포커스뉴스) 국제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원유 공급과잉 전망을 하향조정하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47달러(1%) 오른 46.70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0.48달러 상승한 48.08달러 선을 나타내고 있다.

IEA는 5월 월간석유시장 보고서를 통해 세계 석유 수요 증가 전망치를 4월 발표치인 116만 배럴에서 120만 배럴로 4만배럴 상향 조정했다. 비석유수출국기구(OPEC) 생산 감소폭은 71만 배럴에서 80만 배럴로 상향 조정했다.

반면 미국 쿠싱 지역의 원유재고 증가 추정, OPEC 생산 증가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국의 한 에너지정보업체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미국 쿠싱 지역 원유 재고는 전주보다 55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IEA에 따르면 4월 OPEC 원유 생산은 전월보다 33만배럴 증가해 2008년 4월 이후 최고치인 3276만 배럴을 기록했다. 특히 이란의 4월 원유 생산은 전월보다 30만 배럴 증가한 356만 배럴을 나타냈다.<자료제공=한국석유공사>

[저작권자ⓒ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