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시황] 美 연은 총재 매파적 발언에 원·달러 환율 6.4원 ↑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13 09:2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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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통위 결과에 따라 방향성 결정
△ 원달러 환율 그래프 주시하는 직원

(서울=포커스뉴스) 미국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의 연이은 매파적(금리 인상 선호) 발언에 원화 가치가 하락세로 시작했다.

13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6.4원 오른(원화 가치 하락) 1169.0원에 개장했다.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최근 지표들이 고무적이었고,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에 도달한다는 연준의 시각과 일치했다"고 언급했다.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는 현재 기준금리가 경제 상황에 비해 너무 낮다고 발언했다. 여기에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의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 발언도 달러 가치를 키웠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결과에 따라 방향을 결정할 전망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금통위에서는 금리 동결이 예상되나 이주열 총재의 금리 인하 시사 가능성 등 발언에 따라 원·달러 환율 변동성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서울=포커스뉴스) 서울 중구 KEB외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직원이 원달러환율 그래프를 주시하고 있다.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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