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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동성당야경.jpg |
(서울=포커스뉴스) 천주교 서울대교구 명동대성당이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본당과 성모 동산 등에서 '문화가 있는 명동'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일상 생활에서 벗어나 스스로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자는 의미의 '도시피정(避靜)'을 주제로 음악회, 미사, 명사 강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로 꾸며진다.
첫 날에는 오후 8시 대성당에서 가수 노영심의 피아노 연주회로 행사 시작을 알리고 20일 오후8시에는 아벨 현악 4중주 연주회가 열린다.
이후에는 '피델리스' 연주회(28일 오후8시), 생활성가 '도심 속의 찬양(29일 오후3시), 엄홍길 대장의 '휴먼토크(31일 오후8시) 등의 행사가 순서대로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6월 1일에는 병인박해 150주년, 한불수교 130주년을 맞아 첼리스트 양성원과 클라리네티스트 채재일 등이 '메시앙의 시간의 종말을 위한 4중주'를 협연한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활동도 진행된다.
연주자들이 기부단체나 기관을 정하면 관객들은 원하는 기부처에 티켓 값을 기부할 수 있다. 기부 티켓은 장당 1만원이며 티켓 한 장으로 전체 공연을 관람
할 수 있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명동대성당 문화축제는 공연, 전시 등의 다양한 문화행사들을 통해 명동을 찾는 신자들과 일반인들의 도심 속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해왔다.서울 중구에 위치한 명동대성당 전경. <사진제공=서울대교구 명동대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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