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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국방부는 대규모 재난대비 국가재난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실전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16일부터 20일(금)까지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민안전처 주관하는 이번 훈련은 지자체와 연계한 민·관·군 통합훈련과 군 자체 훈련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된다. 훈련은 재난발생 상황을 가정하고 토론훈련과 실제훈련을 병행해 재난대비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국방부는 이번 훈련에서 육·해·공군의 657개 각급 부대의 병력 24만여명, 장비 4000여대를 투입해 재난대응 행동요령 숙달 및 신속대응을 위한 전 장병 행동화 훈련을 할 예정이다.
먼저 16일 오전 6시 재난관계관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재난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육·해·공군 부대별로 지역 여건에 따라 발생빈도가 높은 재난유형별 대응훈련을 실시한다.
훈련기간 중 각급 부대는 지휘관 중심으로 불시 메시지에 의한 상황조치 훈련을 통해 각종 대비계획 및 시스템을 점검한다. 또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유지한 가운데 국가적 재난 공동대응능력 숙달을 위한 민·관·군 통합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소·심 훈련(소화기·소화전 사용법, 심폐소생술 교육) 등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사진 및 포스터 전시회를 개최해 안전문화의식 확산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국방부 재난관리지원과는 "이번 훈련기간을 재난대비 집중주간으로 운용해 태풍·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한 군내 대비태세와 대민지원 체계를 점검할 것이다"며 "또 화재, 붕괴, 감염병 등 각종 사회재난에 대한 대응태세를 구축해 재난 발생시 군이 즉각적인 지원을 함으로써 신뢰받는 군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서울=포커스뉴스) 지난 달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원효대교 일대에서 열린 '수도 서울 민․관․군 합동 대규모 복합재난 가상훈련'에 참가한 구조대원들이 레펠하강을 하고 있다. 2016.04.27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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