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일본 전통염색가' 가와하라 가나요씨 초청 강연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12 15: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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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일본 전통 염색의 이해와 체험' 강연

일반인, 다른 학교 학생 수강 불가

(서울=포커스뉴스) 일본 돗토리현(鳥取縣)의 전통 공예사 가와하라 가나요(川原かなよ)씨가 오는 16일 건국대 사범대학에서 '일본 전통 염색의 이해와 체험'을 주제로 강연한다.

12일 건국대에 따르면 이번 강연은 일본의 전통 염색법인 유젠조메(友禅染)를 기반으로 향토색이 더해진 '다이센(大山) 유젠조메'를 직접 체험하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건국대 사범대학 일어교육과와 교육대학원 일어교육전공 학생지원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일반인과 다른 대학 학생들은 강연을 들을 수 없다.

이날 강연은 학부와 대학원생 대상의 소규모 강연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당초 예상보다 수강 신청자가 많아져 규모가 큰 강의실로 자리를 옮겼다.

2009년 자국 경제산업성에서 '지역 자원'으로 인정받은 가와하라 가나요씨는 서울 한국공예문화진흥원,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등 국내에서 꾸준히 전시회를 열고 있다.

남편 에이지씨와 함께 일본의 염색 작품을 해외에 알리는 데 힘써온 가나요씨는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자국에서 전시회를 열어오다 2009년 서울 전시회를 시작으로 국내로 그 영역을 넓혔다.

염색에 앞서 유화를 먼저 익힌 가나요씨는 천은 물론이고 일본 전통 의상인 기모노와 오비(허리띠), 가방·신발·넥타이 등 다양한 소재를 작품에 사용해 국내 염색미술 애호가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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