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수 SKC&C 사장, "왓슨 한국어 버전 올해 말 가용 예상"

편집부 / 기사승인 : 2016-05-12 15: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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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열린 'IBM 커넥트(Connect) 2016' 행사서 밝혀

(서울=포커스뉴스) 왓슨 한국어 버전이 올해 안에 가용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오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IBM 커넥트(Connect) 2016' 행사에서 이호수 SKC&C 사장이 "왓슨 한국어 버전이 올해 안에 가용될 것으로 예측한다. 지금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또 이 사장은 "시대는 변화하고 기술은 발전하는데 SK는 고객에게 어떤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지 고민했는데 그게 바로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솔루션'이었다"며 "이 기회(왓슨 한국어 버전 개발)를 통해 한국의 인공지능 기술을 업그레이드 시켜야겠다는 강한 욕구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4일(현지시간) SK주식회사 C&C와 IBM은 미국 뉴욕에서 '왓슨 기반 인공지능(AI)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IBM은 SKC&C와 함께 △자연어 의미 분석 △머신러닝 기반의 데이터 검색 △문서 전환 등의 한국어 버전을 개발한다.

또 양사는 국내에 수십억원 규모의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 펀드’를 공동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아울러 스타트업 기업과 IT개발자 누구나 왓슨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활용해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왓슨 클라우드 플랫폼’을 판교 클라우드 센터에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11일 SK C&C는 왓슨기반의 인공지능(AI) 서비스 브랜드 이름을 ‘에이브릴(Aibril)’로 짓고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에이브릴은 AI(인공지능)와 Brilliant(브릴리언트·우수한,눈부신)의 합성어로 우리의 지식이 자라나 찬란한 꽃을 피우는 인공지능이라는 의미다. 에이브릴은 SK 판교 클라우드센터 내 왓슨 클라우드 플랫폼을 이용해 스타트업 기업과 IT개발자 누구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게 해준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코그너티브 비즈니스가 왓슨, 클라우드 분석, 보안, IT 인프라 등 전 영역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 지 IBM의 혁신 기술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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