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한국거래소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인도레버리지 ETF(합성)' 및 'TIGER 200IT레버리지 ETF', 'TIGER 200에너지화학레버리지 ETF'를 1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각각의 상장지수펀드(ETF)는 인도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Nifty 50 지수', 'KOSPI 200 정보기술 지수', 'KOSPI 200 에너지화학 지수'의 일간 수익률 2배를 추종한다.
우선 'TIGER 인도레버리지 ETF(합성)'는 국내 증시 거래시간 중 실시간으로 인도 투자 가능하며 동일 지수를 기초로 한 싱가폴거래소 선물 및 인도거래소 현물 등을 이용한 차익거래 기회 제공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단 해외 비과세 상품엔 해당되지 않는다.
'TIGER 200IT레버리지 ETF'와 'TIGER 200에너지화학레버리지 ETF'는 코스피 200 섹터지수를 기초지수로 한 국내 최초 섹터레버리지 상품이다. 현재 레버리지 ETF 상품은 달러, 채권, 골드 등을 기초자산으로 한 상품만 존재하는데, 섹터지수 상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투자자들의 선택 폭을 확대했다.
다만 거래소는 "기초지수 일간수익률의 2배를 추종함에 따라 일정 기간의 누적수익률 관점으로는 2배수로 연동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TIGER 인도레버리지 ETF(합성)'과 관련해선 시차로 인한 문제, 환율 변동 위험, 거래 상대방의 신용정보 등을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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